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승호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홍 감독은 "옆구리 쪽에서 문제가 생겨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뺐다"라고 전했다. 이승호가 내려가는 대신 한현희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키움 투수 이승호가 우측 옆구리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승호는 전반기 2승 1패 9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 1.89를 기록하며 키움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나 후반기 들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10.80에 피안타율도 3할이 넘는다. 전반기 피홈런이 단 2개에 불과했는데 후반기에만 3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이승호는 전날도 등판했다. 하지만 힘을 전혀 내지 못했다. 4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는 단 한 개밖에 잡지 못했다. 피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 3실점하며 무너졌다.
홍원기 감독은 "구속이나 이런 건 큰 문제 없다. 우리 선수들이 후반기 들어서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실점을 하니 쫓기는 마음이 들지 않았나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선발 등판한 최원태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최원태는 6.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최원태는 지난달 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 선수의 장점은 땅볼 유도다. 그러나 유독 외야로 뻗어 나가는 타구들이 많았다. 구속은 둘째 치고 땅볼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