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타 “김연아에 대한 존경, 세계대회에서 표현”

여자피겨스케이팅 안샹기(16·중국)가 존경하는 김연아(32)를 떠올리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대회에 데뷔한다.

7일 안샹기는 중국 국영뉴스통신사 ‘중궈신원서’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조커 등장’을 선택했다. 한국 선수 김연아의 명작과 함께한 곡”이라고 밝혔다.

조커 등장은 2013-14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뜻한다. 중국에는 2019년 개봉영화 ‘조커’ 삽입곡으로 다시 알려졌다.

안샹기는 프랑스 브랜드 ASTRAEE couture가 디자인한 경기복을 입고 2022-23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로필을 촬영했다.
안샹기는 프랑스 브랜드 ASTRAEE couture가 디자인한 경기복을 입고 2022-23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로필을 촬영했다.
안샹기는 오는 9월29일~10월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2022-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를 통해 세계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준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쇼트프로그램으로) 김연아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을 끝으로 은퇴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존경하는 뜻을 나타내려 한다는 안샹기 발언은 ‘김연아는 사실상 금메달과 마찬가지인 훌륭한 연기였다’는 8년 전 평가를 떠올리게 한다.

안샹기는 2019 아시아빙상연맹 오픈 트로피 10~14세 부문 우승자다. 중국 무대에서는 2019-20시즌 이후 전국대회 5관왕을 차지하여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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