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나폴리)가 유명 언론에 의해 ‘이번 시즌 기대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됐다.
7일 2022-23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가 개막했다. 김민재는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선정한 ‘유럽클럽대항전 최고 무대를 사로잡을 때가 온 데뷔 스타 14명’에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스페인 4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생애 첫 출전이 가능한 선수 중에서 ▲27세 이하 ▲우월한 개인 능력 ▲유명세를 기준으로 14명을 골랐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라치오와 2022-23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5라운드 원정경기 매치데이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메이저 무대 데뷔 3주 만에 급격히 올라간 위상을 실감했다. 사진=나폴리 공식 SNS
김민재는 올해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805만 유로(약 247억 원)를 안겨주고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탈리아는 유럽리그랭킹 4위, 튀르키예는 21위로 평가된다.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24위, 페네르바체는 86위다.
1805만 유로는 튀르키예 프로축구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는 세리에A 개막 5경기 연속 풀타임 및 2득점으로 빅리그에 입성하자마자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