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52` 러프 선발 투입한 쇼월터 "SD 투수들 익숙할 것" [NLWC2]

이적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다른 러프를 선발 라인업에 올린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그 배경을 설명했다.

쇼월터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 좋은 선택이 있었다"며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러프와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때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러프는 빅리그 복귀 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이번 시즌은 118경기에서 타율 0.204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츠로 이적한 이후 28경기에서 타율 0.152에 그쳤다.

러프는 메츠 이적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러프는 메츠 이적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신인 알바레즈는 빅리그 콜업 이후 5경기에서 타율은 0.167에 그쳤지만 홈런과 2루타를 한 개씩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됐다. 이렇게 놓고 보면 좌완 블레이크 스넬 상대로 알바레즈가 나가는 것이 더 합당한 선택처럼 보인다. 쇼월터는 "프런트에서 시즌 내내 열심히 일해줬고, 우리에게 좋은 옵션을 제시해줬다"고 말한 뒤 "약간의 역사를 참고했다. 여기에 포수를 벤치에 둠으로서 유연성을 더하려고했다"며 러프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프란시스코는 포수도 볼 수 있다. 러프는 과거 기록이 더 많은 선수다. 특히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에 있으면서 샌디에이고 투수들을 많이 봐왔다"며 이같은 요소가 이날 경기에서도 통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스탈링 마르테를 2번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전날 경기 이후 괜찮은 것을 확인했지만, 오늘 그를 다시 만나 상태가 어떤지를 묻기전까지는 확정하지 않았다"며 상태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1차전을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그는 "또 다른 하루를 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다음주를 생각할 시간도 없다. 그저 9이닝 경기만 생각하뿐이다. 우리 선수들은 현실에 집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물론 전날 이기지 못한 결과로 분위기는 조금 달라지긴했다"며 탈락 위기에서 경기를 치르는 각오를 전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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