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왕 향한 레전드 잠수함의 극찬 "제구력이 뒷받침되니, 상백이가 산다" [MK현장]

"제구력이 뒷받침 되니 상백이가 산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kt는 이날 경기를 치른 뒤 11일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3위 수성이 가능하다.

kt는 이날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지명타자)-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8일 경기에서 복귀포를 쐈던 박병호는 이날도 대타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이 승률왕 타이틀을 따낸 엄상백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강철 감독이 승률왕 타이틀을 따낸 엄상백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병호는 타격 연습은 다 하는데, 아직 주루 플레이를 하기에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kt에서 올 시즌 KBO리그 승률왕이 나왔다. 바로 사이드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11승 2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데뷔 첫 개인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 달성과 더불어 승률 0.846을 기록하며 SSG 랜더스 김광현(0.813)을 제치고 생애 첫 승률왕 타이틀을 땄다.

엄생박은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구원과 선발을 오갔다. 주로 구원으로 나서다, 팀이 필요할 때 선발로 나서는 구세주였다. 그러다 8월 7일부터 쭉 선발로만 나섰다. 깔끔한 피칭으로 팀에 힘이 됐고,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던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과 함께 평균자책 2점대에 진입했다.

이강철 감독은 "계속 칭찬하면 안 된다"라고 웃으며 운을 뗀 뒤 "진짜 많이 안정됐다. 요령이 많이 좋아졌다. 성우가 잘 리드한 것도 있는데, 능력이 된다. 제구력이 뒷받침되니까 상백이가 산다. 던지는 체력도 좋고, 유연성도 좋다. 시즌 때 중간으로 쓰기 아까웠다. 스태미나가 좋은데 중간으로 빼기 아까웠는데 정말 잘했다. 좋은 선발 자원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본다"라고 미소 지었다.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올해 오른손 타자에게 고생을 많이 했다. 슬라이더 장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김민 같은 슬라이더 하나 있으면 끝난다. 언터처블 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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