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유수는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시즌에는 창단 첫 가을 야구 진출에 기여하는 등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마당쇠’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18년 동안 438경기 24승 20패 2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베테랑 투수 전유수가 은퇴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평소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전유수는 마운드 밖에선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9년부터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전유수는 2020년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유기견 센터에 사료 1톤을 기부한 일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유수는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하다.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와 은퇴할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 kt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18년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유수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마운드 위에서 항상 자신 있게 공을 뿌렸던 선수’로 팬 여러분께 기억되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