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91개.
아주 날카롭지는 않았다. 볼넷, 혹은 사구가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나왔다.
그럼에도 피해는 최소화했다. 1회와 2회에는 연달아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와 5회도 잔루 처리했다.
다르빗슈는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3회는 달랐다. 2사 이후 카일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슈와버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2루심 브라이언 나이트는 처음에는 포수 송구가 약간 빗나갔음에도 자연 태그를 인정해 아웃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자연 태그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밝혀져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리스 호스킨스와 승부에서 3-0 카운트에 몰렸고, 3-0 카운트에서 카운트를 만회하기 위해 던진 커터에 좌중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ESPN'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0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 이 부문 리그 기록을 이어갔다. 이중 7개는 파드레스에서 허용한 것으로 에릭 쇼가 갖고 있는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11경기에 나왔는데 이중 10경기에서 홈런을 맞은 것.
피홈런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그의 노력이었다. 6회에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브라이슨 스탓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잔류 주자를 막아내며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