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이제 1승만 더 챙기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이날 키움의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야수진의 잦은 실책에 발목이 잡혀 고작 3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드 위에서 내려갔다.
키움 김혜성은 28일 고척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야수들끼리 지난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사진=김재현 기자
당시 애플러는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했지만 자책점이 1점이었을 정도로 본인이 책임진 점수는 적었다. 그만큼 야수진의 수비 실수가 아쉬웠다.
경기 전 만난 김혜성(23)은 “야수들끼리 모여 대화를 나눴다. 지난 경기에서 애플러가 나왔을 때 실수가 많았으니 오늘은 반복하지 않도록 잘해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지금의 키움은 다르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플레이오프 2, 3차전을 내리 가져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 지난 애플러 등판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김혜성은 “실책한 선수들은 본인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 따로 그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개인이 신경 써야 할 문제다. 팀적으로 뭔가 해결하려고 한 건 아니다. 개인이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키움의 분위기는 대단히 좋다. 매 시리즈마다 언더 독으로 평가받았지만 매 경기마다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며 승리를 따내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임지열과 김재웅이 그랬듯 말이다. 김혜성도 다르지 않다. LG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타율 0.417 5안타 2득점 3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이)정후나 (안)우진이가 잘하는 것도 있지만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하고 있다. 또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잘 해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타격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결과는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저 100% 힘으로 경기를 할 뿐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