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세 개면 충분했다...윌러 무너뜨린 휴스턴 [WS2]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렸다. 스윙 세 개면 충분했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휴스턴 타선은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포스트시즌 네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8로 선전중이던 상대 선발 잭 윌러를 상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1회 2루타 3개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휴스턴은 1회 2루타 3개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상황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1회 첫 타자 호세 알투베가 96.4마일 싱커를 때려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제레미 페냐가 초구 82.2마일 커브를 강타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알투베를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요단 알바레즈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0-1 카운트에서 2구째 92.9마일 슬라이더를 강타, 좌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페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알바레즈는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첫 세 타자가 공 4개만에 스윙 세 개로 2루타 3개를 만들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는 월드시리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ESPN'에 따르면, 첫 세 타자가 연달아 장타를 때린 것은 월드시리즈 역사에서 이날 휴스턴이 최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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