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브루클린 넷츠를 잡았다.
댈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과 홈경기에서 96-94로 이겼다.
초반에는 브루클린이 분위기를 잡았다. 1쿼터 4분 남기고 25-11까지 앞서갔다. 선발진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외곽 공격이 부진한 홈팀을 압도했다.
댈러스는 1쿼터 4분 남기고 맥시 클리버가 투입된 이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2쿼터를 24-16으로 압도하며 접전으로 상황을 바꿨다.
2쿼터 이후 양 팀이 5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접전을 벌였다. 4쿼터 중반 댈러스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5분 36초 남기고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득점에 앤드원까지 성공시키며 85-78, 처음으로 5점차 이상 리드를 가져갔다. 브루클린은 8분 19초 남기고 케빈 듀란트의 점프슛이 나온 이후 턴오버에 슈팅 미스가 이어지며 발이 묶였다. 5분 7초를 남기고는 듀란트가 상대 선수 조시 그린과 신경전을 벌이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전열을 정비한 브루클린은 돈치치에 대한 압박 수비에 이어 조 해리스, 로이스 오닐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2분 7초를 남기고 92-88까지 격차를 좁혔다. 26.1초를 남기고는 캠 토마스가 3점슛을 성공, 92-91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에는 파울 작전이 이어졌다. 3점차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던 브루클린은 5.6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3점슛 시도중 파울을 유도, 자유투 3개를 얻으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듀란트는 두 번째 시도를 실패하며 동점 기회를 걷어차고 말았. 마지막 시도를 일부러 림에 맞힌 뒤 공격권을 노렸으나 이마저 뺏기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돈치치는 3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이날도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했다. 댈러스 구단에 따르면, 이는 1962-63 시즌 윌트 챔벌레인(23경기)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핀니-스미스와 그린이 나란히 16득점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26득점, 오닐이 15득점 8어시스트, 해리스가 14득점, 닉 클랙스턴이 10득점 14리바운드 기록했다. 부상 복귀한 벤 시몬스는 16분 뛰며 2득점 기록했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브루클린의 와타나베 유타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에서 나왔고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리를 절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브루클린 구단은 그가 왼발목 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댈러스의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3쿼터 경기 도중 페인트존에서 미끄러지며 부상을 입었다. 댈러스 구단은 하더웨이가 왼고관절 염좌로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