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단장 “김하성-타티스 함께 뛰어야 최고의 팀”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단장이 다음 시즌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프렐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단장회의에서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렐러는 2023시즌 샌디에이고의 최대 해결 과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기용 방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최우선 과제는 일단 그를 필드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오프시즌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논의를 할 것이다. 어떤 포지션이 어울릴지, 혹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종료 직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김하성과 타티스는 다음 시즌 함께 뛸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과 타티스는 다음 시즌 함께 뛸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타티스의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하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타티스는 2021시즌 외야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프렐러는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주전 유격수로 뛰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김하성은 이 리그에서 가장 수비 능력이 좋은 유격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타티스도 2020시즌 60경기 시즌을 치르며 실책없이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우리는 두 선수가 함께 뛸 때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프렐러는 이어 “타티스는 뛰어난 재능과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우리에게 많은 옵션을 안겨줄 것이다. 앞으로 몇주안에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타티스는 도미니카공화국에 머물며 구단이 파견한 의료진에게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현재 어깨, 손목 수술 이후 재활중으로 1월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티스는 지난 오프시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여파로 손목 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고, 시즌중에는 약물 복용이 적발되기도했다. 건강 회복도 회복이지만, 보다 더 성숙한 모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프렐러는 “타티스는 지금 복귀를 갈망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이 실수를 했음을 알고 있고, 자신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팀의 성공은 기쁜 일이지만, 여기에 기여하고 싶었을 것이다. 복잡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깨 수술이 좋은 단계가 된 거 같다. 이후 성실하게 재활에 임하고 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돌아올 생각에 설레는 모습이다. 동시에 증명해야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며 타티스의 마음가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타티스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4월 20일에 열리는 시즌 21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스프링캠프도 정상 참가할 수 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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