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신재영, 은퇴 결정...아쉬운 원히트 원더로 남았다

‘신인왕 출신’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3)이 은퇴를 결정했다. 뒤늦은 데뷔 시즌 15승으로 임팩트를 남겼지만 그 해 이후에는 특별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아쉬운 ‘원히트 원더’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말았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16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SSG는 투수 신재영과 외야수 오준혁, 유서준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신인왕 출신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역경의 데뷔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등장했지만,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하는 아쉬운 케이스로 남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신인왕 출신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역경의 데뷔 시즌 15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등장했지만,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하는 아쉬운 케이스로 남게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신재영은 2012년 2차 8라운드로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이듬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로에서 빛을 보지 못했고 2014년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제대하고 나서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16년 잠재력을 꽃피웠다. 그해 신재영은 30경기에서 168.2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 3.90의 깜짝 활약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신재영은 이듬해 6승 7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4.54로 성적이 떨어졌고, 2018시즌에는 8승 9패 평균자책 6.75로 성적이 크게 나빠졌다.

이후 신재영은 프로 1군 무대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시즌 12경기, 2020시즌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시즌 SSG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도 20경기 28.1이닝 동안 평균자책 5.72로 부진했고, 올해는 4경기 4.1이닝 12.46의 평균자책을 기록한 이후 은퇴를 결정했다.

역경의 데뷔 시즌에서 15승이란 놀라운 활약을 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그 해 활약이 유일하게 빛난 순간으로 남아버린 안타까운 케이스가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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