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이의 발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는 지난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홈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여러모로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전희철 감독은 웃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전 감독은 “준용이의 발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이번 주가 끝날 때 즈음에는 팀 훈련에 복귀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SK는 오프 시즌 동안 안영준의 군입대, 그리고 MVP 최준용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컸다. 안영준의 공백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최준용이 전력에서 이탈한 건 큰 아쉬움이었다. 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현재 SK의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최준용의 부상 상태가 악화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그러나 전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팀 훈련에 100% 참가하기는 힘들다. 지금은 슈팅이나 러닝 훈련 정도 하고 있다. 팀 훈련에 참가하면 일단 패턴 정도 맞춰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4일 이후에는 팀 훈련에 참가할 것 같은데 경기에 복귀하는 건 아직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K의 달리는 농구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이탈로 세기가 약해졌다. 그러나 최준용이 돌아온다면 말은 달라진다. 지난 2021-22시즌 SK 트랜지션 게임의 핵이었던 MVP의 복귀는 SK가 다시 우승후보로 올라설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전 감독은 “준용이가 돌아오면 아무래도 로테이션 자체가 달라진다”고 기대했다.
한편 SK는 홍경기의 부상 소식도 전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고. 전 감독은 “홍경기의 어깨가 좋지 않다. D리그에서 뛰다가 1분도 안 되어 교체됐다. 다행히 상태가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전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