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홀드왕에 선 정우영 “이제 MVP를 향해 달려가겠다” [KBO시상식]

정우영이 홀드왕으로 우뚝 섰다.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홀드왕 트로피를 받았다. 2019년 신인왕 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우영은 데뷔 첫 타이틀을 따냈다.

정우영은 올 시즌 67경기에 나서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 2.64를 기록하며 LG의 필승 불펜으로 활약했다. 3년 연속 20홀드 이상을 기록했고, 데뷔 첫 30홀드를 뛰어넘는 기록도 세웠다.

정우영이 데뷔 첫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재현 기자
정우영이 데뷔 첫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재현 기자

지난 시즌 27홀드를 기록했으나 34홀드의 장현식(KIA 타이거즈)을 뛰어넘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던 정우영은 올 시즌에는 홀드 부문 1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우영은 “시상식에 3년 만에 찾아왔다. 너무 빨리 찾아와 홀드상을 받는 게 믿기지 않는다. LG 트윈스 형들, 류지현 전 감독님, 투수코치 두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부모님에게는 늘 감사드린다. 끝까지 경쟁을 한 키움 히어로즈 김재웅 선수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벌크업을 시도해 성공을 했다. 적응에 문제가 있어 여름에 페이스가 떨어졌었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후반기 때는 살아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우영은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이제 MVP를 향해 달려가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소공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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