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롄샤오에게 석패...연승 스톱

한국의 두 번째 주자 강동윤 9단이 4연승으로 연승행진을 멈췄다.

28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본선 8국에서 강동윤 9단이 중국 롄샤오 9단에게 16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지난 10월 열린 1라운드에서 중국 판팅위 9단에게 대회 첫승을 거둔 강동윤 9단은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 중국 퉈자시 9단, 일본 위정치 8단을 차례로 꺾었지만 이날 롄샤오 9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4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사진=한국기원 제공

팽팽했던 승부에서 강동윤 9단은 중반 이후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좌변 승부처에서 롄샤오 9단의 무리수(백114)가 더해지면서 크게 앞서 갔다. 하지만 좌상귀에서 강동윤 9단의 패착(흑145)이 나왔고 한순간에 롄샤오 9단에게 승기를 넘겨줬다.

강동윤 9단이 4연승으로 물러나면서 한국은 신진서ㆍ변상일ㆍ박정환 9단 등 톱랭커 3명이 3라운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이날 승리한 롄샤오 9단을 비롯해 커제ㆍ구쯔하오 9단 등 3명이 남았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홀로 대회를 책임지게 됐다.

2라운드 마지막 대국인 9국은 29일 롄샤오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기사 최초로 농심신라면배 4연승을 기록한 이야마 유타 9단이 이번 대회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에 천금같은 첫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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