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미팅 빈손으로 마친 토론토, 아직은 ‘여유만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윈터미팅을 빈손으로 마쳤다. 그럼에도 아직 여유 있는 모습이다.

블루제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을 빈손으로 마쳤다. 2020년 류현진(4년 8000만 달러), 2021년 조지 스프링어(6년 1억 5000만 달러), 2022년 케빈 가우스먼(5년 1억 1000만 달러) 등 매 시즌 거물급 FA를 영입해왔지만, 이번 시즌은 뚜렷한 목표가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블루제이스 운영진은 아직 여유를 잃지않은 모습. 조 시한 부단장은 윈터미팅이 마무리되는 8일(한국시간)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FA 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남아 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윈터미팅 기간 선수 영입 작업이 뜸했던 것에 대해 말했다.

토론토는 이번 윈터미팅을 빈손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직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이번 윈터미팅을 빈손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직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스 앳킨스 단장도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윈터미팅이 완전히 끝나는 목요일을 마감시한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점으로 보지도 않는다. 오프시즌 기간 매일매일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는 말을 남겼다.

이들이 아직 여유 있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보강이 절실한 포지션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이미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며 불펜 투수 에릭 스완슨을 영입, 가장 절실했던 불펜 보강에 성공한 상태다.

시한 부단장은 “우리는 꽤 온전한 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운좋게도 우리는 채워야 할 구멍이 16개나 되고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온전한 팀’이라고 하지만, 채워야 할 구멍은 존재한다. 로테이션의 끝 두 자리, 우타자 일색인 타선의 균형을 맞춰줄 좌타자(이왕이면 외야수)가 필요하다. 불펜 투수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전력 보강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토론토가 내년 2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시작될 스프링캠프에 어떤 팀을 선보일지 지켜 볼 일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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