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고 타자상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는 8일 서울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2 뉴트리 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역시 최고 타자임을 증명했다.
이정후는 올해 142경기에 출전,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0.996을 기록, 타격 5관왕은 물론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일구대상에서도 최고 타자임을 증명하며 압도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이런 큰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 작년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상식에 오지 못했다. 올해는 오게 돼 기쁘다”며 “종료 동료, 선수들을 만나 상을 받게 됐다. 앞에서 많이 살아나갔고 뒤에선 많이 도와줬다. 너무 고맙다. 내년에는 3년 연속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한 해였지만 또 한 번 한국시리즈에서 패배, 준우승에 그친 이정후다. 그는 “졌기 때문에 아쉬웠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역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후는 2023시즌을 온전히 잘 소화하게 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해진다. 현재 그의 기량으로는 충분히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야구계 평가다.
이정후는 “생각만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마음속에 품고 순리대로 하다 보면 내년 시즌이 끝났을 때에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눈앞에 있는 일만 신경 쓰면서 시즌부터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