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안우진·김혜성까지…‘GG 3명 배출’ 키움, KS 준우승 한 풀다 [골든글러브]

키움 히어로즈가 2022년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이 됐다.

키움은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이정후, 투수 안우진, 2루수 김혜성까지 세 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먼저 이정후를 살펴보자. 올 시즌 5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에 올랐던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OPS 0.996을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정후가 5년 연속 황금장갑을 받았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이정후가 5년 연속 황금장갑을 받았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이정후는 304표를 받으며, 득표율 97.1%를 획득했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영광을 안은 이정후는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이정후 외 외야수 남은 두 자리는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차지했다.

안우진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영광을 안았다. 안우진은 179표를 획득해 97표를 획득한 김광현(SSG 랜더스)을 제쳤다. 2018년 데뷔 후 첫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안우진은 상까지 받았다.

올 시즌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 2.11 196이닝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224탈삼진으로 KBO리그 역대 국내 선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이 김광현을 제쳤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안우진이 김광현을 제쳤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김혜성은 KBO 역사를 썼다.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김혜성, 올 시즌을 앞두고 2루수로 포지션 전향을 꾀했는데 이는 성공적이었다.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18 164안타 4홈런 48타점 8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313표 가운데 286표를 받았다. 안치홍(롯데 자이언츠), 김선빈(KIA 타이거즈), 박민우(NC 다이노스)를 따돌렸다. KBO 최초 유격수-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키움은 ‘언더독’이라는 평가를 이겨내고 올 시즌 반란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그들의 저력은 빛났다.

김혜성이 KBO 최초의 역사를 썼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김혜성이 KBO 최초의 역사를 썼다. 사진(서울 삼성동)=천정환 기자

창단 첫 우승이라는 아름다운 역사는 쓰지 못했지만, 올 시즌 가장 많은 세 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한편 1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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