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알바노 대신 강상재가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다.
KBL은 23일 오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참가자 변경 소식을 전했다. 원주 DB 알바노 대신 강상재가 참가한다.
알바노 대신 강상재가 나서게 된 건 구단 차원에서의 배려였다.
DB 관계자는 “알바노의 등번호가 17번인데 1월 7일이 아이가 태어난 날이라서 이를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심지어 첫 돌이다”라며 “이때 미국에서 알바노의 가족이 한국으로 온다. 알바노까지 포함하면 8, 9명의 가족이 모이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알바노는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3점슛 콘테스트 때문에 가족이 모두 원주에서 수원으로 가야 했다. 그렇다면 올스타전에 나서는 강상재가 대신 출전하고 알바노에게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수 본인은 무조건 가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아이의 첫 돌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배려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리그를 경험한 알바노라고 할지라도 타지 생활은 사실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필리핀과 한국이 모두 아시아로 분류되지만 생활적인 면에서 대부분 다를 수밖에 없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서는 것 역시 그에게 있어 특별한 경험이지만 오랜만에 함께하게 된 가족,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첫 돌을 기념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