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징계에서 복귀한 트레버 바우어(32)를 방출했다. 다른 팀에서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바우어를 조건없이 방출한다고 전했다. 앞서 그를 양도지명하며 웨이버했지만, 트레이드 파트너를 찾지 못해 결국 방출했다.
바우어는 지난 4월 성적인 관계로 만난 여성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에 따라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1시즌 도중 이 문제가 불거져 행정휴가 처분을 받았던 그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으로 사법 처벌은 피했지만, 직장에서 징계는 피하지 못했다. 바우어는 이 결정에 항소했고, 사무국은 앞서 조사를 위한 공무 휴직 기간을 징계에 소급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맞불을 놨다.
이 징계로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 계약도 그대로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항소 결과 징계가 194경기로 경감됐다. 다저스는 이에 방출로 맞섰다. 잔여 연봉은 지급해야한다.
바우어는 재능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10시즌동안 222경기 등판,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 기록했다.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뉴욕포스트’는 “많은 구단 임원들은 그런 재능 있는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행복해하겠지만, 구단주들의 반응이 문제”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다른 별에 있는 팀을 알아봐야할 것”이라는 한 구단 의사 결정권자의 말을 전하면서도 “투수는 귀하기에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며 다른 생각을 하는 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