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이 소속팀과 연봉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뉴욕 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연봉조정 대상 선수들에 대한 연봉 합의 마감시한이 끝난 뒤 구단과 이견을 보인 선수들의 금액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지만은 파이어리츠 구단에 540만 달러(67억 680만 원)를 요구했으나 구단은 465만 달러(57억 7,530만 원)를 제시했다. 둘 사이에 75만 달러의 차이가 존재한다.
양 측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며 연봉 조정위원회를 예고했다. 제삼자인 조정관이 양 측의 의견을 들은 뒤 한 쪽의 의견을 택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2023시즌 465만 달러, 540만 달러 둘 중 하나를 받게된다. 어떤 경우가 됐든 지난 시즌보다 인상된 연봉을 받는다.
조정위원회가 열리기전까지 양 측은 합의가 가능하다. 보통의 경우 중간선과 비슷한 금액에 합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파이어리츠는 합의에 실패할 경우 조정위원회로 가져가는 이른바 ‘파일 앤드 트라이얼(file-and-trial)’ 노선을 추구하는 팀이기에 조정위원회로 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예외도 있다. 파이어리츠는 지난 시즌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합의를 보지 못했지만 재협상 끝에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최지만의 경우 다년 계약까지는 어려울 수 있으나 양 측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에 합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ESPN에 따르면 최지만을 비롯한 총 33명의 선수들이 구단과 조정위원회를 예고했다. 최지만의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는 가장 많은 7명의 선수와 조정위원회를 예고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