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게임을 했다.”
안양 KGC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원정 경기에서 65-85로 패하며 시즌 2연승을 마감했다.
완패였다. 1쿼터에 잠시 리드한 뒤 줄곧 캐롯에 주도권을 내준 채 무기력하게 무너진 KGC였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휴식일이 길어질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핑계라기보다는 여러 면에서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평균 득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내일 경기가 바로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부분 팀의 첫 경기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시즌 중간에 긴 휴식기를 갖는다는 건 체력 회복 이면에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 부분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KGC도 다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다른 팀 경기도 보니까 휴식기에 대한 후유증이 있더라. 나 역시 우려했지만 나름 준비했다고 했는데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안 좋았다”며 “내일 경기가 끝나면 또 5일 정도 쉰다. 이런 경기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GC는 주포 오세근이 18분 29초 출전에 그쳤다. 김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한 체력 안배 차원의 부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캐롯의 스몰 라인업에 대처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오)세근이의 기량을 의심했다기보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