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슈퍼 루키 ‘좋아요’ 한 번이 불러온 파장 잊어선 안되는 이유

SNS 욕설 논란을 겪고 있는 한화 ‘슈퍼 루키’ 김서현(18)이 조만간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9일(한국 시간) “징계가 끝난 뒤 공식적으로 사과할 계획이다. 그때 진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사태가 벌어진 이후 그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아 더욱 논란을 키웠다. 많은 사람이 그의 사과를 기다렸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김서현이 SNS 논란 이후 다시 SNS에 등장해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서현이 SNS 논란 이후 다시 SNS에 등장해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구단도 적당한 시간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서현은 이번 사과에서 진심을 담아야 한다. 개인적 일탈로 볼 수도 있지만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사람들은 김서현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그가 과연 진정한 반성을 하고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기를 써 갈 수 있을지를 지켜볼 것이다.

김서현이 행동 하나하나 처신 하나하나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이유다.

김서현이 곧바로 보인 SNS 반응에 팬심이 또 한 차례 출렁인 것이 좋은 예다.

김서현은 근신 첫날에도 당당하게 SNS 활동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이 올라오자 곧바로 ‘좋아요’를 눌렀다.

근신 중에 다시 SNS를 이용한 것이 비난받은 이유가 됐다.

앞으로 김서현의 야구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서현은 좋은 의미에서 팀 SNS에 ‘좋아요’를 눌렀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그런 김서현의 행동에 또다시 실망했다.

근신하려면 감정 표현도 자제하고 더욱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이번 사태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는 SNS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는 모습을 팬들은 원했던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 해도 김서현의 행동 하나하나는 이번처럼 주목받을 것이다. 작을 일 하나에도 큰 불씨가 일어날 수 있다.

김서현이 앞으로 어떤 삶은 사는지에 대해 놓치지 않고 지적이 들어올 것이다.

그 기간이 언제 까진지는 아무도 모른다. 김서현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행동으로 그 마음을 보여줄 때까지는 지금 같은 소동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좋아요’ 한 번이 이런 파장을 파문을 불러올 것이라고 김서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더 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미 한 번 팬들의 신뢰를 잃은 김서현은 모든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

야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에서도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만에 하나 지금의 뜨거운 여론이 원망스럽거나 하지 않길 바란다. 애정이 컸기에 질책도 더욱 거세졌음을 잊어선 안 된다.

이제부터는 오롯이 김서현의 시간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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