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을 못 막는다”…흥국생명에 패패패패, 도로공사 사령탑이 내린 진단 [MK인천]

“김연경을 막지 못하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충격의 쓴맛을 봤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접전 끝 패하며 달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패하고, 내일(24일)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잡는다면 3위 자리도 장담 못하게 된다.

올 시즌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은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를 임했던 것 같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쫓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지만, 세터 (이)윤정이가 경험이 적다. 그 부분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오늘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6라운드를 위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만 만나면 작아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우리가 옐레나 방어는 잘 된다. 김연경 쪽을 잘 막지 못한다. 흥국생명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우리와 상극이다. 두 선수 중에 한 선수를 막고 우리 공격력을 가져가야 승산이 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흥국생명 데뷔전이다. 세계적인 명장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인천을 찾았다.

김종민 감독은 “항상 흥국생명과 경기를 할 때는 이정도 취재진이 왔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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