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연습경기에서 특별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 2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오는 6, 7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공식 평가전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연습경기다.
대회 본선 1라운드 첫 경기인 9일 호주전까지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기에 SSG 퓨처스팀의 양해를 구해 대표팀을 위주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짰다.
우선 양 팀의 투수는 모두 대표팀 15명의 투수 가운데 13명의 투수가 등판하게 된다. 대표팀에서는 고영표, SSG 소속으로는 양현종이 등판하는 식이다.
이어 대표팀 소속으로는 양현종, 소형준, 이의리, 김윤식, 정우영이 출전하고, SSG 소속으로는 고우석, 곽빈, 김원중, 박세웅, 이용찬, 정철원이 등판하게 된다. 경기에 앞서 이날 출전할 수 없는 김하성, 토미 에드먼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구창모와 원태인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야수쪽 라인업도 마찬가지다. KBO 관계자는 “대표팀은 10번 타자로 특별 타순을 꾸리고 지명타자로 3명이 출전한다”라며 “3루수 최정의 경우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관계로 김민재 코치가 수비만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의 이지영과 최지훈도 SSG 소속 선수로 연습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