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17·수리고등학교)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챔피언십에서 주니어·시니어 우승을 잇달아 차지한 첫 한국인이 됐다.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는 2·4일(한국시간) 2023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 예·본선이 열렸다. 이채운은 국제스키연맹 월드챔피언십 성인대회 한국인 최초 입상을 금메달로 달성했다.
FIS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이채운은 2021년 하프파이프 동메달에 이어 2022년에는 하프파이프 금메달 및 빅에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니어 무대에서는 첫 메이저대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18위에 머물렀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인·청소년 월드챔피언십 금2·동2로 3년 만에 세계대회 메달 4개를 따낸 상승세가 매우 인상적이다. 2019-20시즌 60위까지 떨어졌던 FIS 랭킹도 2022-23시즌 9위까지 올라갔다.
이채운은 2021년 11월 데뷔한 FIS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지난달 2차례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토너먼트에 유독 강한 선수로 비유할 수 있겠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3위를 차지한 빅에어 성장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서로 다른 2개 종목에서 FIS 주니어·시니어 월드챔피언십 입상을 해낸 첫 한국인으로서 미래가 기대된다.
2021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2022 세계청소년선수권 금1·동1
2022 동계올림픽 18위
2023 세계선수권 금메달
* 시즌 최고 순위
2019-20시즌 39위(최저 60위)
2020-21시즌 31위
2021-22시즌 24위
2022-23시즌 9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