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시즌 개막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9번 유격수 출전, 2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그는 5회에는 바뀐 투수 리키 타이드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아쉬웠다. 타구 속도 100.1마일, 비거리 329피트의 잘맞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달튼 바쇼가 잡았다.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분전했다. 1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 코스로 빠지는 땅볼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했다.
결과가 다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5회초에는 윗 메리필드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지만, 이후 송구 동작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다른 선발 출전 야수들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7-2로 이겼다. 2-2로 맞선 7회 앞서가는 점수를 냈고 8회 4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4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미치 켈러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토론토 선발 기쿠치도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알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 이후 외야수 롤로 산체스, 맷 고스키, 포수 헨리 데이비스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 캠프에는 59명의 선수들이 남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