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고있나?” 대만, 이탈리아에 역전승 [WBC]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최하위를 다퉜던 한국과 대만, 6년 뒤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한국이 2연패로 주저앉은 반면 대만은 쉽지않은 상대를 꺾으며 반등했다.

대만은 10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A조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1승 1패 기록,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도 1승 1패 기록했다.

대만팀의 유일한 현역 빅리거 장유쳉은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대만팀의 유일한 현역 빅리거 장유쳉은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역 메이저리거인 장유쳉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팀은 3점을 뽑으며 2-2에서 5-2로 앞서갔다.

4회초 4점, 5회초 1점을 내주며 5-7로 뒤진 6회말에는 동점 투런 홈런을 때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7회말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볼넷과 안타 2개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판쿠오첸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기회 린리가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 1루에서 2루를 거쳤다 들어온 공과 거의 동시에 도착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이 인정되며 추가 득점 기회는 놓쳤다.

그 아쉬움은 8회말 지리지라오 궁관이 털어냈다. 1사 1, 3루에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11-7을 만들었다.

선발 장사오칭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 이어 던진 왕웨이중이 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 뒤 투수들이 잘던졌다.

5회초 2사 1, 2루에서 천관위를 구원 등판한 천위쉰은 니키 로페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6회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뤼옌칭은 2이닝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이탈리아는 선발 라이언 카스텔라니가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 조 비아지니가 1/3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 스티븐 우즈 주니어가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조이 마르시아노가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모두 부진한 모습 보이며 전날 쿠바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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