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쳉 만루포’ 대만, 네덜란드 잡고 공동선두 등극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에서 홈팀 대만이 네덜란드를 잡았다.

대만은 11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 승리로 대만은 2승 1패로 네덜란드와 동률 이루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혼전 양상이다.

장유쳉은 만루홈런으로 조국 대만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장유쳉은 만루홈런으로 조국 대만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1회 만루 기회를 놓쳤던 대만은 2회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앞서갔다.

1사 만루에서 린리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장유쳉이 데렉 웨스트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3회 1사 1, 3루에서 장쿤위의 희생플라이, 정쭝저의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지리지라오 궁관의 좌익수 방면 2루타가 나왔지만, 1루 주자 우니엔팅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대만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천제셴이 그 아쉬움을 털어줬다. 중견수 방면 3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4로 쫓긴 8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상대 의지를 꺾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황쯔펑이 2 2/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주춤했지만, 체유안우가 4 1/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네덜란드는 선발 라스 후이어가 1 1/3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 뒤이어 던진 웨스트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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