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만의 잘못 아냐, 야구인 모두 다음 준비해야”…돌아오는 이강철호, 동반자의 진심 [MK고척]

“이제 다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

kt 위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을 가진다. kt는 전날 투수진의 호투 속에 2-1 역전승을 가져왔다. kt 투수들은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수장 이강철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지휘 관계로 팀을 비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투수 소형준-고영표, 내야수 강백호-박병호 등 대표팀 일원들은 이날 오후에 한국에 들어온다.

김태균 kt 수석코치가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태균 kt 수석코치가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전날 경기는 이강철 감독의 동반자 김태균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을 지휘했다.

경기 전 만난 김태균 수석코치는 “감독님은 대전으로 합류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는 15일과 16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두 경기를 가진다. 15일부터 합류할지, 하루 쉬었다가 16일에 합류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어 김 코치는 “선수들은 다음주에 수원에서 경기가 있는데 그때 합류할 것 같다. 투수들은 또 던져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오시면 상의를 또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철호는 이번에 대참사를 면하지 못했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였던 1차전 호주에 7-8로 패했고, 2차전 일본전에서도 4-13으로 웃지 못했다. 체코전 7-3, 중국전 22-2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왔지만 1라운드 탈락을 면하지는 못했다. 도쿄 대참사 속에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김태균 수석코치는 “먼 곳을 왔다 갔다 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을 것이다. 마음이 안 좋지만, 거기 간 사람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야구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다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보낸다. 키움 선발은 안우진이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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