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신예 우완투수 김동주(21)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가 5승째를 거두며 시범경기 피날레를 했다.
두산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김동주의 역투와 상대 실책 등으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023 KBO리그 시범경기를 5승 2무 6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2021년 두산 2차 1라운드 지명 우완투수 김동주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 주전 포수 양의지, 1루수 양석환 등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김동주에 이어 나온 계투진(백승우-이형범-박치국-최지강)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1회 이닝 선두타자 김혜성의 좌중간 3루타 이후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송성문의 타석에서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키움은 후속 송성문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러셀이 3루수 방면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키움이 2회 말 1사 2,3루 득점 찬스와 3회 1사 1,3루 득점 찬스를 연거푸 놓쳤다. 반대로 두산은 신예 김동주가 많은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누상에 주자를 내보낸 이후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실점 하지 않고 경기를 끌고갔다.
결국 두산이 5회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유찬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한 이후 재치 있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대한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이후 정수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로하스가 안타를 친 이후 키움의 1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수비시프트 상황 3루 베이스커버를 가 있던 포수가 이를 잡지 못한 사이 3루까지 진루했던 주자 김대한이 홈까지 파고들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흐름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두산은 5회를 끝으로 선발투수 김동주가 내려간 이후 6회부터 올라온 백승우-이형범-박치국-최지강이 차례로 각각 1이닝씩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