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개막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개막 시리즈를 동률로 마무리했다. 김하성도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6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좌완 오스틴 곰버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볼넷 출루했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뜬공 타구가 1루수 바로 뒤로 떨어진 사이 3루까지 달려 기회를 만들었으나 잔루가 됐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브렌트 수터 상대로 초구를 좌측으로 날려보냈으나 타구가 뻗지를 못하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6회 무사 1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깊은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타구가 깊어 병살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빠른 판단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샌디에이고는 3회 3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트렌트 그리샴이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호세 아조카는 내야안타 출루 이후 폭투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세스 루고의 활약이 빛났다.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상대를 압도했다. 1회 1사 1, 3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긴것이 컸다. 1회 1사 1, 3루에서 C.J. 크론의 땅볼을 직접 아웃시킨 것을 시작으로 13명의 타자를 연달아 아웃시켰다. 7회 라이언 맥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다.
루이스 가르시아가 8회를 맡았고 조시 헤이더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등판, 9회를 막으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4만 3972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4연전 모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파드레스 구단은 이번 4연전 총 17만 4915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 2015년 세웠던 4연전 최다 관중 기록(16만 8171명)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