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두 라이벌이 중동에서 다시 만날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이후 사우디리그로 이적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35)의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전문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클럽 알 힐랄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메시에게 연간 4억 유로(5,755억 5,6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PSG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와 PSG의 계약 연장 협상은 난관에 빠진 상태다.
‘ESPN’은 양측이 카타르 월드컵 이전에 협상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황이 급변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구단은 구단 대로, 선수는 선수 대로 실망한 상황. PSG는 월드컵 이후 메시가 부진에 빠지자 그의 경기력에 의문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메시는 팀이 지난달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실망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홈 관중이 그에게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메시에게 기존 급여에서 25% 삭감을 제안했지만, 그는 아직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황.
ESPN은 메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도 고려 대상이지만,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알 힐랄도 메시 영입전에 뛰어든 모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신인 장현수의 소속팀인 알 힐랄은 AFC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경력에 빛나는 강팀이다.
메시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로마노는 메시가 유럽 무대에 남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