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부진 탈출을 다짐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1-0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겨서 다행”이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7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출루는 했지만, 이번 애틀란타와 홈 3연전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조금씩 아쉬웠다. 2회 볼넷 출루했지만 도루 시도가 실패했다. 그는 “포수가 잘던졌다. 내가 뛰는 방향으로 던졌다. 어쩔 수 없다”며 상대 포수의 송구를 인정했다.
7회 타구는 상대 유격수 본 그리솜의 호수비에 막혀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이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상대가 좋은 수비를 했지만,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가 말한것처럼, 이날 2루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타격이 안되다보니 수비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밥 멜빈 감독이 ‘2루 수비가 편안해보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계속 나가다보니 편해졌다. 적응은 끝나지 않았다. 나쁘지않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타격이다. 이번 홈 7연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린 그는 “타격 부진의 원인으로 수비 포지션 변경을 탓하는 것은 변명이다. 내가 감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컨디션도 안좋다. 빨리 (감을) 찾아야할 거 같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애리조나 홈구장 체이스필드 통산 성적(14경기 타율 0.294 OPS 0.934 1홈런 4타점)이 나쁘지 않은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터. 그는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잘해야한다”는 답으로 대신했다.
이번 원정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조 머스그로브가 복귀한다. 팀이 ‘완전체’가 되는 것. 그는 “주축선수들이 돌아오는 것이기에 팀이 더 강해질 것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그래도 계속 이길 수 있게 노력해야햔다”며 각오를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