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이 1년 만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와 22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 KB금융그룹 제38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15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총 16명(남자선수 8, 여자선수 8)으로 구성되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종합순위 상위 선수 남녀 1명씩(단 1개 이상의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획득)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는 기준에 의해 자동 선발된 남자부 박지원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의 최종순위 상위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그 결과 남자부 종합우승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차지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남자 500m와 1000m 종목에서 연이어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며 1차 대회를 8위로 마쳤지만, 2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1위에 오른데 이어 500m와 1000m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또한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박지원과 선발전 종합 2위를 차지한 김건우와 함께 2023-24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황대헌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1년여 만이다.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해 22-2023시즌 국가대표로 뛰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선발전 남자부 종합 3위에는 서이라가 올랐으며 장성우, 이정민, 김태성, 이준서도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길리가 1차 대회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여자 1500m와 1000m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랭킹포인트 123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에 이어 심석희, 박지원이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차기 시즌 여자부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4위에는 김아랑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이소연, 박지윤, 서휘민, 이유빈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한 달간의 휴식 및 정비 기간을 가진 뒤 다음달 22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인 훈련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