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
4안타 경기를 완성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임지열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이로써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키움은 15승 19패를 기록했다. 또한 키움은 지난해 9월 18일 고척 경기부터 시작된 NC전 5연패 사슬도 끊게 됐다.
이날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5타수 4안타 2득점을 올리며 키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혜성은 먼저 4안타를 친 것에 대해 “공 보고 공 친 날인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는데 오늘은 생각이 적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특히 김혜성은 7회말에는 오롯이 자신의 빠른 발로 1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김혜성은 후속타자 에디슨 러셀의 안타에 전력질주를 펼치며 홈까지 파고들었다. 당초 1루 주자가 들어오기 어려울 타구로 보였지만, 김혜성의 빠른 발이 빛난 순간이었다.
김혜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도루 스타트를 끊었는데 러셀의 타구가 선상으로 갔다. 타구를 본 순간 홈으로 뛰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달렸다. 주루코치님이 막으신 건 미처 보지 못했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그는 “오늘은 실수없이 플레이한 것이 가장 좋다. 팀의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임지열은 “치고 싶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잘 준비한 것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