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니…” K-푸드 즐겨 하는 30세 美 특급에이스, 韓과 NC에 진심이다

“팀원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8경기에 나서 6승 1패 63탈삼진 평균자책 1.26을 기록 중이다. 다승·평균자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탈삼진 역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66탈삼진)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만들었다.

사진(서울 고척)=이정원 기자
사진(서울 고척)=이정원 기자

경기 후 만난 그는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거는 그만큼 팀이 많이 이긴 것이기에 기분이 좋다. 최근 두 경기에서 팀 타선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렇지만 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진 못했다. 그래도 실점은 많이 하지 않았다. 팀이 이길 수 있게 도와줘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페디는 한국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창원에서 보내는 생활은 물론이고 한국 음식을 먹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다. 즐겨 하는 한국 음식이 있을까.

그는 “코리안 바비큐를 이기는 건 어렵다”라고 웃은 뒤 “추가적으로 샤부샤부랑 공차에서 버블티를 즐겨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NC 팀에서 너무나도 신경을 많이 써준다. 또 팀원들이랑 잘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까지 트리플크라운도 노려볼 수 있을 터.

이에 페디는 “리그에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계속 노력을 할 거다. ‘실점을 하지 말자’라는 멘탈을 가지고 투구를 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라고 웃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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