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1안타’ 피츠버그, 애리조나에 역전패 [MK현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은 타석에서 자기 역할을 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가 됐고, 팀은 3-4로 졌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파우트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초구 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몰리자 그대로 배트를 돌려 100.6마일의 강한 타구를 날렸다.

배지환은 4회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4회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아웃됐다. 상대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송구가 워낙 좋았다. 이날 경기전까지 50%의 도루 저지율 기록중이었다.

지난 5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이후 도루를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네 차례 연속 도루 시도가 실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3회 분위기를 잡았다. 2사 만루 기회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우측 담장 직격하는 3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3-1로 앞서갔다.

선발 미치 켈러는 6이닝 3피아낱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하며 리드를 지켰다. 1회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후 6회 2사까지 16타자 연속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6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실점했다. 사구와 내야안타, 더블 스틸로 2사 2, 3루에 몰린 상황에서 코빈 캐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선발 미치 켈러는 6회까지 2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선발 미치 켈러는 6회까지 2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이후 피츠버그 벤치의 결정은 머리를 긁적이게 만들었다. 켈러의 투구 수가 84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기 때문.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7회 등판한 로버트 스티븐슨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패빈 스미스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점수가 3-4로 뒤집혔다.

이후 피츠버그는 상대 불펜을 극복하지 못했다. 8회 잭 수윈스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잔루가 됐다.

9회에도 선두타자 로돌포 카스트로가 볼넷 출루했으나 불러들이지 못했다. 배지환은 상대 마무리로 나온 미겔 카스트로와 6구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더했다.

6회말 아웃 2개를 잡은 카일 넬슨이 승리투수, 스티븐슨이 패전투수, 카스트로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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