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레알 마요르카는 26일(한국시간)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와의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이강인이다. 이날 커리어 첫 윙백 선발 출전이라는 변수에도 탄탄한 수비, 그리고 후반 들어 전방으로 전진, 택배 크로스로 결승골을 돕는 등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후반 64분 베다트 무리키의 헤더를 돕는 택배 크로스를 선보였다. 그가 왜 후방이 아닌 전방에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외에도 이강인은 윙백으로 투입된 전반에도 멋진 킬-패스를 전했다. 전반 44분 오버래핑 이후 아마스 은디아예에게 완벽한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아쉽게도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마요르카의 전반 유일한 득점 기회였다.
후반에는 마요르카의 게임을 완벽히 조립했다. 발렌시아의 집중 견제에도 완벽한 드리블, 그리고 탈압박으로 신들린 공격 전개를 해냈다.
이날 이강인은 3번의 키-패스, 4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 그리고 2번의 크로스 성공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내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7.91을 받았다. 또 「폿몹」은 8.1로 최고 평점을 선물했다. 또 리그 공식 MOM에도 선정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결국 ‘친정’ 발렌시아의 강등 경쟁에 적신호가 켜지게 하며 지난 아픔을 화끈하게 복수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멋진 승자의 미소까지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전반에 받은 옐로우 카드로 인해 리그 10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트러블’, 다음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