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윌리엄스(52) 감독이 디트로이트로 향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6년 7850만 달러(1,035억 8,075만 원)에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NB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감독 계약이다.
앞서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같은 날 피스톤스가 윌리엄스를 차기 감독으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그에게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2021-22시즌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피닉스 선즈를 파이널로 이끌었다.
뉴올리언즈(2010-2015) 피닉스(2019-2023)에서 통산 367승 336패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피닉스에서는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45승을 기록하며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덴버 너깃츠에 2승 4패로 패하며 탈락했다. 3년 2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피닉스에서 경질됐다.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만큼 FA 시장에 나오자마자 관심이 쏟아졌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이외에도 밀워키 벅스가 진지한 관심을 보였었다. 결국 디트로이트를 택하게됐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리그 최약체다. 2019-20시즌 이후 80승 222패로 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중이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는 14연패 기록하고 있다. 2008년 컨퍼런스 결승 4차전 승리 이후 플레이오프 승리가 없다.
잠재력은 풍부하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인 케이드 커닝엄을 비롯해 제이든 이비, 제일렌 듀렌, 아이재아 스튜어트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며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앞서 토론토 랩터스에서 성공을 경험한 드웨인 케이시 감독에게 5시즌동안 팀을 맡겼으나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던 디트로이트는 이번에도 비슷한 배경을 가진 감독을 택했다. 윌리엄스가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