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저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단순한 휴식 차원이 아닌,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AP에 따르면, 오른발 엄지발가락을 다쳐 제외됐다.
전날 나온 호수비의 여파다. 전날 같은 정소에서 열린 같은 팀과 경기 우익수로 출전한 그는 8회말 수비 도중 J.D. 마르티네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아가서 잡아냈다.
그는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펜스에 몸을 던졌는데 하필 그곳에 다저스타디움 원정팀 불펜 출입구가 있었고 그 충격에 문이 열리면서 불펜안으로 넘어졌다.
저지는 다시 일어나 남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이 장면에서 발가락을 다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불펜 출입구 문턱에 발을 부딪힌 것.
애런 분 감독은 “어젯밤에 꽤 통증이 있었고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다. 오늘은 조금 움직이는 모습이 나아보인다”며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 혹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저지가 발을 다친 불펜 문턱에 보호대를 보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단 이날 경기는 선발 제외됐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까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분 감독의 설명. 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뉴욕으로 돌아가 하루 휴식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