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낯선 대륙이 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BBC’는 7일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한 메시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시의 행선지는 그동안 초유의 관심사였다.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친정팀 FC바르셀로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BBC는 알 힐랄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메시가 미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아디다스, 애플 등의 브랜드와 협업 작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알 힐랄측이 메시가 중동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할 경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벗어나 뛰게된다.
BBC는 메시가 유럽 무대 잔류를 원했지만, 만족할 오퍼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는 재정 페어플레이 제한에 걸려 그가 만족할 만한 오퍼를 제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미국과 중동 중에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다. BBC는 메시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 등 축구 외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마이애미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에 자택을 보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지난 2년간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75경기에서 32득점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가 유력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팀으로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이 사업가 호르헤 마스 산토스와 함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이번 시즌은 7일 현재 5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