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5회 결승타·마운드 총력전’ KIA, 두산 꺾고 3연패 탈출&5위 2.5G 차 추격 [MK잠실]

KIA 타이거즈가 고종욱의 결승타와 마운드 총력전을 통해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두산과 격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KIA는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7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4승 27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이날 KIA는 1회 초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풀었다. 1회 초 선두 타자 류지혁이 상대 선발 투수 김동주를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 타자 고종욱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KIA 외야수 고종욱이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 초 결승 2루타를 날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KIA 외야수 고종욱이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 초 결승 2루타를 날렸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KIA 선발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는 3회 말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초 KIA는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담장 직격 2루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한 점 더 도망갔다.

KIA는 4회 말 두산의 반격에 당했다. 4회 1사 뒤 세 타자 연속 사사구를 내준 메디나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대타 김재환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메디나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막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5회 초 2사 뒤 류지혁의 안타와 고종욱의 빗맞은 좌익수 왼쪽 2루타가 연이어 나와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바뀐 투수 백승우를 상대로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최형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가 4회 초 득점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가 4회 초 득점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5회 말 KIA는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다시 4대 3 한 점 차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KIA 타선이 연패 탈출을 위해 더 힘을 냈다. KIA는 6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7회 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온 김선빈의 땅볼 타점은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KIA는 9회 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7대 3까지 달아났다.

KIA 마운드 위에선 연패 탈출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 KIA 벤치는 4.1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 메디나를 5회 말 1사 뒤 내리는 퀵 후크를 결정했다.

5회부터 가동된 KIA 불펜진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준영(0.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박준표(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임기영(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최지민(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이 릴레이 쾌투를 펼쳤다.

반면, 두산은 선발 투수 김동주가 4.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승기를 내줬다. 팀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연이어 허용한 가운데 팀 타선도 5안타 3득점에 그치면서 주중 시리즈 싹쓸이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 투수 박준표가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KIA 투수 박준표가 6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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