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상원 의회, A‘s 신축구장 자금 지원 승인

메이저리그 구단 어슬레틱스가 연고 이전을 위한 중요한 문턱 하나를 넘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네바다주 상원 의회가 라스베가스에 지어질 어슬레틱스 신축 구장에 3억 8000만 달러의 주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총 21명으로 구성된 네바다주 상원 의회는 찬성 13표, 반대 8표로 지원 방안을 승인했다.

어슬레틱스는 현재 연고지인 오클랜드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이전을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어슬레틱스는 현재 연고지인 오클랜드를 떠나 라스베가스로 이전을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제 이 법안은 하원으로 내려간다.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1시에 의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총 42명으로 구성된 하원 의회에서도 법안이 통과되면 조 롬바르도 주지사에게로 향할 예정이다.

롬바르도 주지사는 어슬레틱스의 연고 이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바로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어슬레틱스의 신축 구장 건설을 위한 주 예산 지원은 연고 이전 과정에서 중요하게 논의된, 동시에 가장 예민한 사안중 하나였다. 상원의 승인을 받으면서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주지사가 자금 지원에 승인하면, 그 다음 공은 다시 메이저리그로 넘어온다. 구단주 회의에서 구단주 투표를 통해 어슬레틱스의 연고 이전을 승인하면 어슬레틱스는 공식적으로 연고지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전하게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이번달이 아닌 7월 올스타 휴식기 직전 연고 이전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968년 캔자스시티에서 오클랜드로 연고를 이전한 어슬레틱스는 오클랜드시와 구장 신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다시 연고 이전을 추진중이다.

오클랜드팬들은 나름대로 저항을 준비중이다. 이날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관중석을 가득 매우며 ’오클랜드의 문제는 팬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를 보여주는 ’리버스 보이콧‘을 준비중. 현 구단주인 존 피셔에게 구단 매각을 압박하는 시위를 계획중이다.

오클랜드 팬들에게는 현재 어슬레틱스 구단주가 오클랜드 잔류 의지가 있는 구단주에게 팀을 매각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남은 희망이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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