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야구의 메카인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3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이 세종엔젤스유소년야구단을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순창군 팔덕야구장 포함 7개 야구장에서 총 75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순창군이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위팬(골드배트),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디아멍,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결승전 두 게임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인기 캐스터와 김민우 기아타이거즈 코치의 해설로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1회말 공격부터 선두타자 최시후의 중전안타에 이어 도근호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2-0으로 기선 제압해 나갔으며 2회초 수비에서 상대 강타자 김진우(공주중1)의 우월 2루타와 이유찬(다정초6)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내주었으나 바로 2회말 공격에서 박민재(배방초6)와 최시후의 연속 볼넷에 이은 결승전 히어로 도근호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4회말에 최시후의 중전안타, 도근호의 우선2루타, 이예찬(탕정초6)의 중전안타, 금승민(모가중1)의 중전안타로 4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5회말 공격에서 도근호의 좌중월 홈런과 수비에서 선발 이예준에 이은 조현성과 최시후의 합작 3이닝 완벽 마무리로 11-1로 경기를 끝내며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팀의 1번타자이자 마무리 투수로서 17타수 11안타(타율 0.647) 5타점 8도루를 기록한 우승 주역 최시후(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청담중1)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팀을 처음으로 유소년청룡(U-13) 결승 진출을 견인한 강타자 김진우(세종엔젤스유소년야구단, 공주중1)와 결승전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4안타 6타점 등 이번 대회 총 3개의 홈런을 터트린 도근호(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온양중1)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최시후(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청담중1)군은 “올해 첫 우승이라 기쁘다. 중학교 1학년 야구 선수로서 유소년 야구 대회 출전이 규정상 8월 말까지만 가능하다. 몇 대회 안 남아서 우승이 간절했는데 이제 마음이 편하다. 우리 황민호 감독님이 너무 자상하시고 열심히 많이 가르쳐 주셔서 항상 야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롤모델이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인데 타격과 주루 모든 것을 닮고 싶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은 “우리 팀이 창단 11년째인데 우승은 항상 힘들지만 좋다. 아들도 대학에서 야구하는 학부모이기 때문에 항상 학부모 입장에서 생각하고 야구단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항상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박경귀 아산시장님, 임도훈 아산시 체육회장님, 저희 야구단 단장님이신 이지윤 도의원님, 정우천 아산시야구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힘든 여건 속에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노력하는 입장에서 대회와 선수, 학부모 소중함을 점점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세 차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그리고 중학교야구대회, 고교 주말리그, 겨울 전지훈련 등 아마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순창군과 최영일 순창군수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등학교 야구에서는 처음으로 영상기반의 기록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계속 차별화된 서비스로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