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 외국인 에이스 페디, 부상으로 이탈…NC 초비상

순항 중이던 NC 다이노스의 항해에 빨간 불이 켜졌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NC 관계자는 “페디가 14일 오른쪽 전완부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페디는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454.1이닝) 출전에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이다.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페디는 올해 12경기(72.1이닝)에서 나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말 그대로 KBO리그를 정복 중이었다. 특히 12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은 것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타이기록이었다. 앞서 1985년 김일융(삼성 라이온즈)과 1993년 정민철(빙그레 이글스) 만이 12경기 만에 10승을 쌓은 바 있다.

이 같은 페디의 이탈은 NC에게 크나큰 악재다. NC는 그동안 페디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며 수 많은 부상자들 속에서도 31승 25패(14일 경기 전 기준)라는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우선 NC는 당장 빈 자리가 생긴 15일 선발투수로 신민혁을 출격시킬 계획이다. 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73경기(선발 55번)에서 15승 18패 평균자책점 4.66을 올렸다.

올 시즌 8경기(36.1이닝)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한 신민혁은 이후 지난달 24일 재조정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최근까지 퓨처스(2군)리그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3경기(13.1이닝) 출전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페디 대신 15일 경기 선발등판이 유력한 신민혁. 사진=김재현 기자
페디 대신 15일 경기 선발등판이 유력한 신민혁. 사진=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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