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브랜든, 24일 키움전서 복귀전 치른다 [MK현장]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한국 복귀전 일정이 잡혔다.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브랜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은 브랜든은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투수다. 2021시즌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활동했으며 빅리그 통산 성적은 9경기(9.1이닝) 출전에 1패 평균자책점 6.75다.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복귀전을 갖게 된 두산 브랜든. 사진=천정환 기자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복귀전을 갖게 된 두산 브랜든.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처음 두산과 인연을 맺은 브랜든은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이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서 활동하던 그는 최근 다시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두산이 딜런 파일을 방출하고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이를 수락한 브랜든은 15일 라쿠텐 소속으로 마지막 선발등판을 했고, 두산 합류를 앞두고 있다.

16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이) 내일(17일) 연습에 합류할 것이다. 이후 비자를 받기 위해 일요일(18일)날 밤에 일본으로 넘어간 뒤 수요일(21일)에 귀국한다. 이후 바로 합류해 연습하고 24일 등판할 것”이라고 브랜든의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브랜든이) 어제도 경기 했고, 최근까지 로테이션을 돌았다. 7일 쉬고 등판하는 것이라 컨디션을 조절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일본) 이동시간이 있어 걱정되긴 하지만, 본인도 괜찮다고 해서 24일 등판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브랜든이 합류하게 되면 두산은 ‘완전체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이 빨리 와야 한다. 선발투수 5명 가지고 1년 시즌을 치를 수 없다. 144경기를 치르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생긴다. 차선책으로 준비를 해야 할 투수들이 필요한데 그 투수들도 지금 써버린 상태”라며 “빨리 브랜든이 와 줘서 선발진의 한 축을 잡아주면 조금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여유가 없다보니 선수들도 급해지고 마음 편히 경기를 못 한다. 빨리 브랜든이 와서 선발진이 짜여지고 원활하게 로테이션을 가져가면 투수 쪽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투수가 잘 던지다 보면 타선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홍성호(우익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2루수)이 타선을 구축한다. 선발투수는 최승용이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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