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김재성, 오늘 ‘1루수’ 선발 출격→50억 캡틴 대체자로 나선다…KT 알포드 데뷔 첫 리드오프 [MK현장]

삼성 라이온즈 김재성이 ‘포수’,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을 가진다. 삼성은 전날 KT에 6-7로 패하며 4연패와 함께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1루수)-김동엽(지명타자)-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

삼성 포수 김재성이 오늘은 포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 포수 김재성이 오늘은 포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눈에 띄는 부분은 포수 김재성의 1루수 배치다. 포수 혹은 지명타자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를 펼치는 건 처음이다. 현재 삼성은 주전 1루수 오재일이 타격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또한 전날 1루수로 나선 이태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재성의 1루수 출전은 며칠 전부터 계획했던 부분. 손주인 삼성 수비 코치에 따르면 “시즌 전에 준비를 했던 부분은 아니고 얼마 전부터 준비를 했었다”라고 전했다.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타격 강화를 위해 1루수 자리에 넣은 이유도 있다.

KT는 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정준영(우익수)-문상철(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박경수(2루수)-안치영(중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

알포드는 KT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다. 전날 좋은 활약을 보인 정준영과 안치영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수비 도중 펜스에 크게 부딪힌 김민혁은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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