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원 7회 싹쓸이 2루타+복귀 쿠에바스 4.2이닝 3실점’ KT 4연승+위닝 확보…삼성 5연패→최하위 위기 [MK수원]

KT가 4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서 6-5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에 성공했다. KT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435일 만에 KBO 무대에 복귀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4.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잘 버텼으나 5회를 넘지 못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이어 올라온 불펜진은 4.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장준원이 경기를 끝냈다. 사진=KT 위즈 제공
장준원이 경기를 끝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타선은 7회 대폭발했다. 장준원이 결승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잘 던지던 백정현을 무너 뜨렸다. 그 외에도 앤서니 알포드와 문상철이 2안타, 황재균과 강현우도 각 1안타 1타점으로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이 7회 무너진 게 아쉬웠다. 백정현은 이날 6.2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4패 째를 안았다. 포수,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나선 김재성의 3안타는 빛을 바랐다. 삼성은 이날 10안타를 몰아 치고도 졌다.

KT는 알포드(지명타자)-정준영(우익수)-문상철(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박경수(2루수)-안치영(중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1루수)-김동엽(지명타자)-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 순으로 나섰다.

KT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1회 선두타자 알포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상대 포일과 정준영의 희생번트, 문상철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 3루. 이때 더블 스틸로 알포드는 홈을, 문상철을 2루를 훔쳤다.

삼성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완벽투에 꽁꽁 묶였다. 2회 김재성, 3회 김지찬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그게 전부였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는 것도 힘겨웠다.

쿠에바스가 돌아왔다. 사진=KT 위즈 제공
쿠에바스가 돌아왔다. 사진=KT 위즈 제공

그러다 삼성은 5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2사 3루에서 김영웅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김영웅의 도루, 김지찬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 피렐라의 1타점 2루타까 나오면서 0-1에서 3-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KT는 7회 2사 이후 황재균의 안타, 강현우의 2루타, 장성우의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준원의 싹쓸이 2루타로 5-3을 만들었다. 백정현이 내려갔다. 이후 알포드의 안타 때 상대 유격수 이재현의 범실이 나왔고, 이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KT는 8회부터 특급 불펜진을 올렸다. 8회 박영현, 9회 김재윤이 올라왔다. 9회 삼성이 1사 주자 1, 2루에서 피렐라와 김태군의 1타점 추격 적시타가 나왔다. 삼성은 5-6까지 왔다. 그러나 삼성의 역전은 없었다. 김호재를 처리한 것을 끝으로 KT는 4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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