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교체 출전’ 피츠버그, 연장 끝에 마이애미에 패배

전날 연패를 끊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3-4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 시즌 성적 35승 41패 기록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배지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10회말 수비에서 중견수로 교체 투입됐지만, 타석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피츠버그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피츠버그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상대 마이애미가 5회말 루이스 아라에즈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7회까지 0-2로 끌려간 피츠버그는 8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앤드류 맥커친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가 좌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이며 1-2로 쫓아갔다.

9회에는 2사 이후 반격에 나섰다. 닉 곤잘레스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제이슨 딜레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그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10회초 무사 1, 2루에서 코너 조의 번트 시도가 뜬공 아웃으로 이어지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마이애미도 10회말 1사 1, 3루에서 율리 구리엘이 중견수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은 10회초 마지막 타자였던 헨리 데이비스와 교체 투입돼 11회초 2루에 나간 상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발빠른 주자가 2루에 먼저 나가 있는 것은 피츠버그에게 큰 이득이었지만, 피츠버그 타자들은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좌완 앤드류 나르디 상대로 로돌포 카스트로, 닉 곤잘레스, 딜레이 세 타자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이 뭔가를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 투수는 압도적이었다.

마이애미는 10회말 첫 타자닉 포르테스가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존 버티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마이애미의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승리, 피츠버그의 세 번째 끝내기 패배.

양 팀 선발은 모두 선전했다. 피츠버그 선발 오스발도 비도는 5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마이애미 선발 브라이언 호잉도 5이닝 무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피츠버그의 맥커친은 6회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통산 400 2루타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일곱 번째 기록이며 1974년 윌리 스타겔 이후 처음으로 세운 기록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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